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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머징마켓] (45) 일본 기업은 ‘재택근무’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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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기자
기사입력 2016-10-21

▲재택근무 중인 직원(출처 : michiganemploymentlawadvisor)

 

인터넷과 직장 업무 간의 필수불가결한 관계가 더욱 깊어질수록 근무의 형태로 진화되는 추세다. 예를 들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등의 유연한 근무형태가 대표적이다.

 

본래 재택근무는 집에서 회사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했지만 현재 PC, 노트북, 모바일기기 등과 인터넷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능한 스마트워크(Smart Work)의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금부터 일본의 기업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아시히인쇄 ▲유니참 등의 재택근무 도입 사례를 보도록 한다. 단순히 근무형태의 변화가 아닌 재택근무의 주목적에 대해 눈여겨 보자.

 

▲미쓰이스미토모은행 홈페이지

 

 

◈ 미쓰이스미토모은행 - 전직원 2/3 적용해 잔업삭감・업무공유체제 확립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三井住友銀行)은 2016년 7월 말부터 재택근무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전체직원의 2/3에 해당하는 약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적용하며 잔업삭감을 위해 부서별로 업무공유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본 지점에서는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해왔으나 향후에는 종합직전반과 영업일반직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당사는 목표는 재택근무를 통해 ‘육아-개호-업무’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한 방식을 추진하고 인재확보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아사히인쇄 홈페이지

 

 

◈ 아사히인쇄 - 육아・개호에 시간적 지원통해 업무효율성 향상

 

일본 포장재제조업체 아사히인쇄(朝日印刷)에 따르면 2016년 10월 내로 재택근무제도를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근무형태는 1년간 인정되는 육아의 경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개호는 최대 5년까지 각각 연장할 수 있다. ‘육아-개호-업무’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해당 근무제를 활용할 수 있는 부서는 인쇄용 제판데이터를 만드는 부문 48명이며 향후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의 효과를 평가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당사는 현재 플랙스타임, 노동시간단축 등의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업무전환 추진실’을 신설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업무방식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유니참 홈페이지

 

 

◈ 유니참 - 제조업 외 직원에 한해 재택근무 적용 및 인터벌 근무제도 병행

 

일본 화학업체 유니참(ユニチャーム)은 2017년 1월부터 제조업을 제외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택근무제는 국내 약 1200명의 정규직을 대상으로 하며 월 최대 4회까지 적용할 수 있다. ‘육아-개호-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효율적인 업무방식을 지원한다.

 

또한 당사는 근무방식개혁의 일환으로 ‘인터벌 근무제’도 도입한다. 22시 이후 근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근무종료 후 다음날 근무시간까지 8시간의 휴식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재택근무제를 통해 가정과 업무의 마찰현상이 완화될 것이며 인터벨 근무제 역시 직원들의 피로축적을 방지해 불필요한 잔업, 새벽근무 등을 없애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고용복지센터 홈페이지

 

 

◈ 재택근무는 ‘직원’들의 ‘육아-개호-일’에 대한 동시 지원이 주목적

 

지금까지 일본 기업의 재택근무 도입사례에 대해 살펴봤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결과적 효과 안에는 ‘육아-개호-일’에 대한 병행적 지원이 가장 큰 목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직원도 직종과 시간 및 제약에 따라 적용자를 분류했으며 육아와 개호의 지원기간도 명시했다. 재택근무 외에 다른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례도 보였다.

 

단순히 직장이 아닌 곳에서 일을 한다는 의미가 아닌 직원과 사회적 현상에 기초해 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근무형태라는 점에서 올바른 기업문화가 형성되고 있음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 한국 기업은? ‘한국식 재택근무’ 체제 고민해 적용해야

 

한국에서도 일본의 재택근무 도입사례가 심심찮게 들리면서 해당 근무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하지만 재택근무의 목적과 효율성, 한국식 재택근무에 대한 고민은 크게 피력되지 않고 있다.

 

단순히 ICT의 활용, 글로벌 트렌드, 업무효율성 등의 타이틀만 갖고 따라가기식 체제로 전개된다면 시간과 비용을 물론 재택근무 중심에 서있을 직원들이 도외시될 것이 뻔하다.

 

특히 아직도 재택근무가 감독의 사각지대라 생각돼 무시하거나 업무시간의 불투명으로 직장 내 시간과의 괴리감을 형성하는 근무문화는 반드시 바꿔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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