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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셜록 홈즈] (189) 해외 도피자가 항상 긴장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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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 대기자
기사입력 2019-03-23

평범한 일반인도 해외에서 거주하게 되면 불안감으로 인해 항상 긴장하게 된다. 현지 언어에 능숙해도 외국인에게 해를 끼치려는 현지인이 항상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리적 폭행까지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언어폭력이나 경멸의 눈빛을 보내는 경우는 흔하다. 해외로 도피한 사람이 현지에서 항상 긴장하지 않으면 추적자의 접근을 파악할 수도 없고, 예측하지 못한 주변인의 위해도 대비할 수 없다.

 

◈ 고용주와 숙소 동거인도 고발자로 전환될 수 있어

 

항상 긴장하고 생활하는 것은 큰 고통을 수반하지만 시간이 지났다거나 주변 사람들과 친숙해졌다고 긴장을 늦출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 해외로 이주했거나 도피한 사람이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항상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터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언제든지 고발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특히 불법 체류자일 경우에 주인은 급여를 주지 않기 위해서 불법 취업자로 신고할 수 있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불문하고 악덕 고용주는 많은 편이다.

 

너무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일을 해서 주인과 관계가 좋아지면 다른 종업원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해서 고발할 수 있다. 급여를 더 많이 받거나 자신으로 인해 다른 현지 종업원이 해고될 경우에는 더욱 고발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둘째, 숙소의 주인이나 동거인들도 자신의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신고하겠다거나 신체적 폭력을 가할 수 있다. 도피자가 신체적으로 왜소하거나 현지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할 경우에 위협 가능성은 높아진다.

 

또한 남성과 달리 여성의 경우에는 위협에 쉽게 노출된다. 단호하게 방어를 하거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에 지속적인 위협이 가해지고, 폭력의 수위가 점점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신체적으로 저항이 어렵다면 주변의 도움을 빨리 요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셋째, 한국에서 추적자가 현지에서 활동하거나 현지 브로커를 활용해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범법행위를 저지르지 않아도 도피한 이유가 있다면 반드시 추적자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 위치한 조력자로부터 이해관계자의 동향에 대해 주기적으로 연락을 받는 것이 좋다. 연락책이 없다면 교포사회와 완전히 격리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종교활동이나 쇼핑을 위한 목적이라도 교민들이 운영하는 시설은 되도록 삼가야 한다.

 

- 계속 -

 

▲ 마카오 슬럼가(출처 :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내용 문의 : 민진규 대기자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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